축구에도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도 가고(25)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고 엠마뉘엘 아데바요르(27)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스포르트'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전력 외로 분류한 가고를 활용해 아데바요르를 조금 더 저렴하게 영입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아데바요르의 몸값으로 요구하는 1600만 유로(약 247억 원)를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것.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1월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의 영입을 추진하는 만큼 최대한 돈을 아끼겠다는 계산이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고액의 연봉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아데바요르를 방출 리스트에 올려 놔 불가능한 트레이드는 아니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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