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대한조정협회가 MBC '무한도전'의 조정 대회 참가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해명했다.
대한조정협회 변원태 이사는 지난 8일 자신의 조정협회 자유게시판을 통해 '조정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에 감사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변이사는 "최선을 다해 조정에 임한 '무한도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조정에 대한 저변 확대 및 붐업을 촉진해 감사하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일부 개인적인 우려가 협회의 뜻과 달리 전달되어 심려를 끼침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회는 정식 국제 대회가 아닌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서, '무한도전' 역시 참가팀 중 한 팀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초청한 세계명문대학 조정팀에게는 사전에 이번 대회의 성격과 취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 동의를 구했다. 그 결과, 국내외 참가팀 모두 ‘조정의 저변 확대’라는 취지로 이벤트 대회에 흔쾌히 참가했고, 그들로부터 내년에도 이런 대회를 개최하여 꼭 초청해달라는 감사의 인사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무한도전'팀의 도전은 감동이었다. 한국조정이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및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국민 여러분 성원에 보답하겠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무한도전'의 경기가 있기 전 조정협회 관련자가 게시판을 통해 '무한도전'의 조정 대회 참가가 낳을 우려를 담은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확대 생산 마라"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에 관심을 받았다.
한편 '무한도전' 팀은 지난 달 30일 세계조정대회에 참가해 감동의 도전을 그려 환호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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