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추진위 발족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09 14: 24

[OSEN=고유라 인턴기자] 수원시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이용철 KBO 야구발전 실행위원 겸 KBS 야구해설위원, 이남석 경기도야구협회장, 김무현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장 등 26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추진위는 한국야구위원회 등 관련기관을 방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단기업에 대한 정보교류와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수원 야구장 리모델링을 위한 자문과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한다.
수원시는 추진위가 이날 회의에서 110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의 매개체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KBO가 프로야구단을 운영할 기업을 유치하면 수원시를 연고지로 할 수 있도록 야구장 인프라 구축과 야구문화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수원시 연고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계획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에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7월에는 평택시, 화성시, 안성시 등 경기도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동지지 성명서를 채택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