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전현무 "'청춘합창단, 잘 안될 줄 알았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09 17: 10

'남격' 멤버 전현무가 청춘합창단이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라디오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청춘합창단 현장공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합창단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사실 이렇게 잘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는 말로 운을 뗐다.
전현무는 "'남격'에 들어와서 부담이 많았다. 폭풍 웃음을 드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했다. 그래서 청춘합창단이 잘 될 것 같지는 않더라"며 "의미는 좋지만 웃음의 향이 적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여러분의 반응을 보니까 제 생각이 짧았구나 하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경규 씨가 제가 늘 진정성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틈만 나면 웃기려고 하느냐고 하셨는데 이번에 청춘합창단원이 되어 섞여 있다보니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시청자분들도) 더 좋아하신다는 걸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합창단은 지휘자 김태원의 자작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등 2곡을 들고 오는 8월 28일 KBS 전국 합창대회 예심에 참가한다. 본선은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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