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청춘합창단이 함창대회 두 번째 참가곡을 발표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청춘합창단의 두 번째 합창곡은 아이돌 그룹들의 히트곡 메들리.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남격' 현장 공개에서는 두 번째 참가곡 발표의 시간이 진행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두 번째 참가곡은 2NE1의 '아이 돈 케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아이유의 '잔소리', 2PM의 '하트 비트', 샤이니의 '링딩동', 시크릿의 '샤이보이',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 2AM의 '죽어도 못보내' 등 총 9곡의 히트곡 메들리.
지휘자 김태원은 아이돌 히트곡 메들리를 공개하며 "우리 단원들이 손자 손녀 아들 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들이라 생각한다"며 두 번째 참가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파격적인 곡 선정에 단원들은 웃음보를 터뜨리거나 놀라는 눈치. 하지만 노래들이 이어지자 이내 어깨춤을 추거나 리듬을 타는 등 흥겨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청춘합창단은 첫 번째 참가곡으로 김태원의 자작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선정하고 맹연습에 돌입했다.
한편 '남격' 청춘합창단은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와 '아이돌 히트곡 메들리' 등 총 2곡을 들고 오는 8월 28일 열리는 KBS주최 전국 합창대회 예심에 참가한다. 본선은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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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