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가이' 박용택(32, LG 트윈스)이 장염 증세로 결장했다.
박용택은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LG 관계자는 "장염 증세가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용택은 오후 3시를 넘어 경기장에 도착해 선수들과 함께 외야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뒤 3루측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박용택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배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LG는 박용택을 대신해 4번타자에는 이병규를 선발 출장시켰고, 지명타자에는 손인호가 5번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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