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무릎 인대 손상' 마정길, 1군 엔트리 제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8.09 18: 58

넥센 마정길(32)이 어이없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마정길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좌완 투수 박성훈(29)을 2군에서 급하게 불러올렸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마정길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위해 전날(8일) 부산으로 내려왔다가 숙소 식당 고인 물에 미끄러졌다. 그 바람에 왼쪽 무릎 안쪽 인대가 늘어났고 급기야 깁스까지 하는 사태로 번졌다.

마정길은 이날 서울로 올라간 후 다음날인 10일 서울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마정길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와 1승 4패 홀드 3.35의 평균자책점으로 넥센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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