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방송에 앞서 기자단에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뿌리 깊은 나무'의 주연배우 한석규, 장혁, 신세경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회루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신세경은 한석규, 장혁 등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신세경은 이렇게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석규, 장혁 등 선배님들을 만나뵙고 그럴 수록 행복하다. 이런 기회가 생긴 것 만으로도 기쁘다. 너무나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다른 무엇보다 너무나 완벽한 환경에서 내가 누가 될까 걱정이다. 흠이 되지 않으려면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신세경은 말을 안해 다들 말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캐릭터 소이를 연기한다. 말을 하지 않으면서 연기를 하는게 쉽지 않을 듯 싶다. 이에 신세경은 "사실 말로 표현되는 감정들이 많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연구를 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한석규의 16년만의 안방극장 컴백, 시청률 보증수표 장혁, 신세경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뿌리 깊은 나무'는 9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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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