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가 이색적인 '라이벌 특집'을 방송한다.
지난 8일 오후 8시 여의도 KBS 신관에서는 '불후2'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라이벌전 특집'으로 꾸며졌고, 박재범(김수로 장혁 솔비), 규현(김민종), 전지윤(공형진), 지오(조여정), 효린(현우), 허각(이시영)등이 각각 팀을 이뤘다.

특히 박재범은 영화 '미스터 아이돌'로 인연을 맺은 김수로와 장혁, 솔비를 자신의 절친으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특이한(?) 조합보다 더 돋보인 것은 이들의 무대. 이들은 과거 지누션의 히트곡인 '말해줘'를 원곡 느낌 그대로를 살려 선보였다.
공연 내내 김수로는 어설픈 힙합 복장에 연신 '풋춰핸접(Put your hands up)'이라고 추임새를 넣어 깨알 웃음을 안겼고, 과거 래퍼로 잠깐 활동한 장혁은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나레이션을 맡아 무대를 열었다. 또한 솔비는 과거 타이푼의 보컬답게 깜찍한 매력으로 엄정화 파트를 소화해 냈다. 재범 또한 뛰어난 랩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데 일조했다.
3라운드에서 효린-현우 팀과 경합을 벌인 재범팀은 승리했다. 이들은 앞서 승리한 1라운드에서 승리한 허각-이시영 팀, 2라운드 승자 규현-김민종 팀과 최종 투표를 거친다.
한편 이날 방송은 오는 20일 오후 5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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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