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김희걸-심동섭이 잘 던졌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8.09 21: 21

"없으면 없는대로 한다"는 '조갈량' 조범현(52, KIA) 감독의 믿음이 이뤄낸 승리였다.
KIA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김희걸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나지완의 쐐기타에 힘입어 2-0으로 신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KIA는 58승42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KIA는 이날 2안타에 그쳤지만 선발 김희걸과 구원투수 좌완 영건 심동섭이 9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도 "(김)희걸이와 (심)동섭이가 한 경기를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한 뒤 "일목이의 리드가 돋보였다"며 배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LG 박종훈 감독은 "임찬규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이대진이도 더 지켜봐야겠다"라고 말한 뒤 "내일은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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