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김구라 '스마트폰 노예女'에 굴욕 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10 07: 39

[OSEN=장창환 인턴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김구라와 이경규가 스마트폰에 굴욕을 당했다.
 
지난 9일 밤 12시에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익숙치 않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사용하면서 식은땀을 흘린 것.

 
이날 방송에는 하루 24시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다고 밝힌 '스마트폰 노예녀' 김민경 씨가 출연했다.
 
스마트폰 때문에 사람들과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힘들다고 밝힌 김씨는 "스마트폰에 너무 매달려 있다가 직장을 그만두기도 했다", "길을 걸을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유리문을 못 보고 부딪쳐서 코에 금이 간 적 있다"는 이색적인 경험도 털어놨다.
 
또한 김씨는 녹화 도중에도 대화에 집중하기보다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 트위터, 웹서핑을 계속해 MC들을 당혹케 했다. 계속되는 포복절도 입담에도 무관심한 반응에 당황한 이경규와 김구라는 급기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화성인과 실시간 채팅을 시도했다.
 
스마트폰 채팅이 시작되자 상황이 180도 반전된다. 평소 피처폰만 사용하는 김구라와 스마트폰을 통화 용도로만 사용하는 이경규가 어플 사용이 익숙치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자 화성인이 대화를 장악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김구라는 단 몇 분을 견디지 못하고 "도저히 못하겠다. 그만하자"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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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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