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 "맨유로 옮기고 싶다" ...英 언론에 실토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0 09: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팀을 옮기고 싶다".
웨슬리 스네이더(27, 인터 밀란)가 맨유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스네이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서 맨유로 팀을 옮기는 것을 원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아직 맨유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 비공식적인 대화와 접촉은 있었다. 하지만 접촉은 언제나 있는 것이다"고 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비드 데 헤아, 애슐리 영, 필 존스를 영입한 맨유는 팀 전력을 바로 올릴 수 있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며 스네이더의 영입을 시사했다.
그동안 맨유행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던 스네이더 역시 적극적인 의사 표시에 나섰다.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위해 스네이더는 현지에 가 있는 상황. 런던 폭력 시위로 인해 A매치는 취소됐지만 맨유와 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네이더는 "인터 밀란은 매우 명료하다.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받아들일 것이며, 나를 보내줘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동료인 하파엘 반 더 바르트는 "스네이더는 잉글랜드에서 뛰기를 원할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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