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여성’ 되는 센스 돋는 방법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10 09: 13

[웨프뉴스/OSEN=홍지유 기자] 바야흐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시즌도 어느덧 중반에 들어섰다. 여행을 다녀온다거나 도심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휴양지와 거리에서 많이 눈에 띈다. 아울러 워터파크 또는 놀이공원뿐만 아니라 도시락을 싸들고 스포츠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스포츠를 좋아하기에 같이 스포츠데이트를 즐겨주는 여자 친구가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한, 여자 친구가 정성을 담아 만들어 주는 요리는 설령 볼품없고 맛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맛있게만 느껴진다.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없게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혹은 지루한 스포츠데이트를 즐긴다거나 남자친구에게 매번 맛없는 요리만을 선사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이제는 야구를 즐기며, 맛있고 다양하며 간편하게 도시락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남자친구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가족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두 권의 도서를 소개한다.
★쇼핑 대신 야구장 가는 여자가 섹시하다, ‘야구 아는 여자’
영화를 본다거나 커피를 마시고, 식사를 하는 등 항상 즐기던 데이트에 진부해져 야구장을 찾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야구 매니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성들은 야구에 대해 전무한 여자 친구가 답답하고, 더구나 여성들은 아는 것이 없어 지루하기만 하다.
처음엔 게임의 룰을 물어보는 여자 친구가 사랑스럽기도 해 자상하게 알려주지만, 경기에 집중이 되지 않아 이내 짜증을 부리게 되고, 결국 싸움의 원인이 되고 만다. 즐거운 스포츠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찾은 야구장에서 굳이 싸울 필요가 있을까. 이런 커플들을 위해 야구 ‘까막눈’ 극복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초판이 출간된 직후, “여자들이 정말 기다렸던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야구 아는 여자’가 2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출간하였다. 여자의 입맛에 맞게 떠먹여 주는 콘셉트로 야구 입문서로서의 기초적인 내용과 더불어 초보 팬들도 올 시즌 프로야구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반적인 시즌 가이드를 부록으로 추가하였다. 야구의 룰과 흐름 외에도 각 구단들이 왜 저렇게 달라졌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간략한 분석을 곁들였다.
 
5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인기만큼이나 나날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놓칠 수는 없는 여성들을 위해  개정판 출간을 계기로 해마다 시즌 분석을 업데이트 한 부록이 야구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더불어 '야구 아는 여자 속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ʻ안타와 홈런ʼ 같은 기본적인 용어부터 ʻ트리플 크라운과 더블플레이ʼ처럼 야구 관람에 꼭 필요하지만 매번 용어 찾기가 어렵다고 느꼈던 여성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야구 용어를 실어, 4페이지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야구장에 가서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했던 서러움과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던 까막눈에서 자신 있게 탈출해보자. 단 4페이지만 읽고 가도 야구 경기 3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수 있다.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한다, ‘스무살, 특별한 날을 위한 레시피’ 
그 동안 요리책에서 본 지지고 버무리는 ‘올드’한 레시피에 질렸다면, 요리 초보자를 위한 ‘핫’한 레시피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뉴욕 CIA 요리학교에서 공부하고 ‘나나스 키친’ 스튜디오에서 요리를 가르치는 지은이 나나가 20대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인 ‘특별한 날을 위한 깜짝 요리’에 걸맞은 근사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는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요리가 완성된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근사한 요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요리를 처음 시작해 엄마의 손맛도 없고 복잡한 건 딱 질색인 20대에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담았다. 혼자 있는 날, 남자친구와의 기념일, 부모님의 생신, 친구들과의 즐거운 파티 등 특별한 날의 구성에 맞춘 73가지 레시피는 행복한 맛뿐 아니라 행복한 시간까지 선사한다.
또한, 레시피뿐만 아니라,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센스 있는 테이블 스타일링으로 혼자서도 예쁘게, 연인과는 낭만적으로, 친구들과는 발랄하게 테이블 스타일링 하는 법을 담았다. 장식에 필요한 예쁜 소품을 구입하는 곳, 요리 사진을 맛있게 찍는 작가만의 노하우,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이제 집에서도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다.
복잡한 요리 과정이나 생소한 재료 등 요리의 궁금증은 ‘맛을 위한 팁, 쿠킹 포인트’에서, 마무리 장식이나 요리마다 어울리는 접시와 소품 등은 ‘멋을 위한 팁, 스타일링 포인트’에서 좀 더 깊이 있게 짚어준다.
남자친구를 비롯해 모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이 책들을 펼치자. 어느새 일상이 달콤해 질 수 있다.
jiyouhong@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나무[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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