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스페인전서 공수 1~2명씩 선발 변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0 11: 27

"스페인을 상대하기 위해 공격과 수비에 각각 1~2명씩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것이다".
 
이광종 20세이하 한국대표팀 감독이 스페인을 격파하기 위한 맞춤 전략을 준비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오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팔로그란데 경기장에서 스페인과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갖는다.
 
이광종 감독은 10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콜롬비아와 경기와 다른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다. 콜롬비아전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16강 진출에만 초점을 맞춘 경기였다"며 스페인전서 변화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 감독은 "스페인을 상대하기 위해 공격과 수비에 각각 1~2명씩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것이다. 스페인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강팀으로 조별리그서 승점을 9점 얻었고 한국은 3점에 그쳤지만 16강전은 대등한 입장서 치르는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광종 감독은 "유럽 대회서 프랑스와 결승전을 보면 스페인의 전력은 개인기나 모든 면에서 뛰어났지만 조별리그 3경기를 분석해 보면 고지대여서 그런지 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등 약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노흥섭 단장께서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라고 격려해주셨다. 16강전서 모든 것을 보여드릴 것이다"며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
 
한국은 스페인전에 빨간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입으며 스페인은 위아래 모두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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