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지고는 못살아' 윤상현 옛애인으로 깜짝 출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10 11: 29

이수경이 MBC 새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이수경은 형우(윤상현)의 옛 애인 은희수 역할을 맡아 25일 방송될 '지고는 못살아' 2회에서 처음 등장한다. 극중 희수는 어느 날 갑자기 형우를 떠났다가 소송 때문에 형우를 찾아가 은재(최지우)가 두 사람의 예전 관계를 알게 되고, 은재가 형우와의 이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지난해 말 SBS '대물'에 출연했던 이수경은 제작사 이김프로덕션과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에 흔쾌히 응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일 촬영할 예정인 이수경은 "카메오 출연은 처음이라 기대되고 설렌다. 유쾌한 극 분위기에 맞게 현장을 즐기며 재밌게 촬영하겠다"고 전했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2004~2005)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 윤상현, 성동일, 박원숙, 김자옥, 김정태, 조미령, 주진모, 하석진, 김진우 등이 출연하며 지난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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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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