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 "목표는 12초대-준결 진출 노리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10 12: 24

"목표는 12초대 진입니다".
'미녀 스프린터'로 잘 알려진 정혜림(24, 구미시청)이 1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1 국제육상연맹(IAAF) 세계선수권 발대식에서 꺼낸 얘기다.
정혜림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여자 100m 허들에서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지난달 고베 아시아선수권에서 13초1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2년간 왼쪽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던 정혜림은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당연히 이번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정혜림은 "몸 상태에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90점"이라면서 "미친 듯이 뛰겠다. 목표는 12초대 진입이다. 한국 기록을 경신한다면 준결승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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