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돋보이게 만드는 여름철 액세서리 BEST 4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10 16: 38

여름남자, 액세서리와 사랑에 빠지다
최근 남자들의 액세서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남자들 역시 여자 못지 않게 패션에 부쩍 신경을 쓰면서 액세서리를 자신의 개성 표출의 기회 또는 패션 포인트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여름 남자의 패션을 더욱 감각적으로 만드는 액세서리 BEST 4로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어보자.
▶남자에게서 소년의 감성을 찾게 한 '페도라'
 
중절모의 일종으로 모자의 챙이 부드럽게 올라간 것이 특징인 '페도라'는 종류에 따라 머리 위에 쓰는 것만으로도 남자와 소년 사이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게다가 최근 등장한 페도라를 살펴보면 다양한 색상과 꼬임, 챙의 넓이, 형태 등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해 졌음을 알 수 있으며 더불어 여름철 소재 '린넨' 또는 자연소재 '밀짚'을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주로 면 섬유로 이루어진 하프팬츠와 베이직한 티셔츠에 잘 어울리며 세미 수트 스타일에 응용해도 멋스러운 감각을 뽐낼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막아주는 '선글라스'
 
연예인 공항패션에 없어서는 안될 잇 아이템 '선글라스'는 어떠한 패션에도 적용이 유용하며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기특한 여름철 액세서리다.
올해 들어 등장한 선글라스의 특징은 유니크 스타일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모노톤의 색상이 대부분이었던 선글라스의 프레임에 원색을 비롯한 다양한 색이 등장한 것과 프레임 자체가 포인트적인 요소를 갖고 있어 한결 유쾌해졌다.
이런 선글라스를 선택할 시에는 최대한 상의와 하의를 기본적인 스타일로 매치하는 것이 선글라스를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하며 오히려 개성 있게 다가온다.
▶댄디 스타일의 화룡점정 '스카프' 
 
봄과 가을 같은 간절기에 목이나 머리에 두르는 폭넓은 장방형 천 '스카프'가 여름철 댄디남의 패션 스타일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댄디남의 스카프 활용은 타이를 대신하는데 있다. 수트차림으로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자리에서 자칫 더워 보일 수 있는 타이 대신 무늬와 색이 보다 청량감 넘치는 스카프를 느슨하게 두르는 것.
뿐만 아니라 스카프는 티셔츠와 청바지 같은 캐주얼룩에서도 감각적인 포인트로 쓰임이 좋은데 이는 너무 현란하지 않은 스카프로 내추럴하게 연출했을 때 보다 더 스타일리시해진다.
▶자연소재로 한결 멋스러워진 '팔찌' 
 
여성들의 대표적인 지지를 받던 액세서리 '팔찌'가 이젠 남자의 손목에서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무와 같은 자연소재로 구성된 보헤미안 풍의 팔찌가 유난히 인기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은 바캉스룩과 매치했을 때 더욱 돋보인다. 평소 남자들이 즐겨 입는 캐주얼룩, 댄디룩 등 어디에서나 활용도가 높다. 
의류브랜드 토모나리 디자이너는 "팔찌를 차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라면 장난감 같은 느낌의 시계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며,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트패션에 비비드한 컬러의 손목시계를 착용하면 분위기 전환이 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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