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카시마 레이코-이홍기, KBS추석특집극 '주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10 15: 58

日 유명 여배우 타카시마 레이코와 한국의 아이돌 스타 이홍기가 브라운관을 찾는다. 올 추석 방송될 KBS 2TV 추석특집극 '노리코, 서울에 가다'가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
 
'노리코, 서울에 가다!'는 단막극 부활을 목적으로 선정된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작품으로 한류팬의 한국 오디션 도전기라는 흥미로운 소재, 한류에 대한 신선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작품.

주인공 노리코 역에는 일본의 유명여배우 ‘타카시마 레이코’씨가, 노리코를 만나 성장하게 되는 가수지망생 민하 역에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캐스팅됐다.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40대 여배우 중 한 명인 다카시카 레이코는 따뜻하고 씩씩한 엄마 역할에서부터 차갑고 냉정한 역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일본드라마를 즐겨보는 팬들에게는 이미 친숙하게 알려진 배우.
 
이홍기가 맡은 민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찼지만 계속되는 오디션 낙방에 방황하는 캐릭터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가진 20대 청춘의 표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민하 역할에 노래와 연기 모두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이홍기군이 적역이라고 판단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현재 타카시마 레이코는 일본에서의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한국어 공부를 위해 입국했다. 보다 정확한 발음을 전달하기 위한 대본연습에 매진 중이다. 이홍기는 자신의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민하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스타가 만난 KBS 추석특집극 '노리코, 서울에 가다!'는 추석 전야인 9월 11일 밤 11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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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로드스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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