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김무열, 눈길 끄는 이유?..'최고 순정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10 17: 28

10일 개봉하는 영화 '최종병기 활'의 배우 김무열이 올 여름 스크린의 최고 로맨티스트로 눈길을 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
 

다양한 뮤지컬 작품과 드라마를 통해 팬층을 쌓은 김무열은 극중 오직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로맨티스트 '서군' 역으로 변신해 여심을 흔든다.
김무열이 분한 서군이란 인물은 오매불망 사랑하던 여인과 드디어 혼례식을 치르는 날, 그 여인이 적군에게 잡혀가 위험을 무릅쓴 모험담에 뛰어들게 된다.
 
아내가 잡혀가자마자 한복을 입은 '샌님'같았던 청년은 무인의 핏줄임을 입증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신한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다는 '로맨티스트' 캐릭터는 올 여름 한국 블록버스터물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이기에 더욱 돋보인다.
 
서군이 청나라에 잡혀가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고 구하기 위해 나서 홀로 칼을 휘두르며 적군을 대적하는 장면은 영화 속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데, 뮤지컬과 방송, 영화 등 전방위에서 활동하는 김무열이 몇 개월간 무술팀과 심혈을 기울여 훈련한 결과 완벽한 액션 장면들을 완성했다. 부드러움과 남성적 매력이 공존하는 그는 특히 영화 속에서 활이 아닌 칼로 차별화점을 지닌다.
 
이와 함께 김무열은 '최종병기 활'의 주제곡 '달 그림자'를 직접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서군의 정혼자 '자인 '역할을 맡은 문채원은 특별 내레이션을 맡아 애절한 느낌을 더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