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 AS 모나코)이 일본전 선봉에 나선다. 이재성(23, 울산 현대)은 중앙 수비수로 A매치에 데뷔한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전 선발로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에 기용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6일 먼저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시작한 박주영은 정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일본전에 나서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의 도우미로 왼쪽 날개에 이근호를, 오른쪽 날개에 구자철을 배치시켰다. 그리고 공격을 조율시킬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김정우가, 공·수를 오가며 대표팀의 궂은 일을 맡을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이용래가 투입된다.

수비진에는 이정수와 이재성이 중앙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재성의 A매치 데뷔전이다. 좌우 측면은 김영권과 차두리가 지킨다. 골키퍼에는 변함없이 정성룡이 기용됐다.
■ 일본전 선발 출전 명단
FW : 박주영 이근호 구자철
MF : 김정우 이용래 기성용
DF : 김영권 이정수 이재성 차두리
GK : 정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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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삿포로(일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