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26, 일본명 리 다다나리, 산프레체 히로시마)이 한일전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0일 일본 삿포로돔서 열리는 한국과 친선 경기에 이충성을 선발 출전시켰다.
자케로니 감독은 현재 J리그서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충성을 테스트해 오는 9월 2일부터 열리는 월드컵 3차 예선전 투입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충성을 도울 선수로 2선에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등 해외파를 총출동시켰다. 중원에는 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일본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와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가 기용됐다.
수비진에는 좌우 측면에 고마노 유이치(주빌로 이와타)와 우치다 아시다(샬케04)가 기용됐고, 중앙 수비에는 곤노 야스유키(FC 도쿄)와 요시다 마야(VVV 벤로)가 투입됐다. 골문은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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