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박진만, "위기 뒤 찬스를 생각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10 22: 56

"어제(9일) 역전패를 생각하며 분발했다".
 
베테랑의 칼 끝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전직 '국민 유격수' 박진만(35. SK 와이번스)이 천금같은 연장 결승타로 팀을 50승 고지에 인도했다.

 
박진만은 10일 잠실 두산전서 5-5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3루서 1타점 좌익선상 결승 2루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의 11-5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박진만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우리가 잘 막아서 '위기 뒤 찬스'라는 격언처럼 우리에게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모두가 어제(9일) 역전패를 생각하며 분발한 만큼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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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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