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에 천상의 빛을 부여하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11 09: 30

[웨프뉴스/OSEN=홍지유 기자] 평생 한번뿐인데, 공장에서 찍어내듯 패키지로 묶인 결혼식은 하지 싶지 않은 예비 신부들이 늘고 있다. 이때, 예비 신부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바로 웨딩드레스라고 한다. 그래서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웨딩드레스 숍 ‘도화브라이드’ 도화 원장을 만났다.
숍에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인테리어부터 남다르다. 보통 웨딩드레스 숍에서 흔하게 봄 수 있는 샹들리에는 물론, 드레스 사진이 담겨있는 액자마저도 찾을 수 없다. 디자이너 출신의 도화 원장이 직접 전체 콘셉트는 물론 가구부터 조명까지 직접 디자인했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오가닉 소재의 심플한 원목가구들로 채워졌다. 
 

앤티크한 가구 대신 카페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원목테이블을 설치해, 예비 신부들이 마치 친구랑 카페에서 차 마시는 듯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부들이 원하는 느낌을 최대한 끌어내서 최고의 드레스를 찾아주기 위함으로 도화 브라이드가 추구하는 운영 방식이다.
이렇듯 남다른 도화브라이드에서 웨딩드레스를 제작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디자인이 아닌 소재이다. 이렇듯 고급스러운 소재는 신부가 식장에서 들어서서 조명을 받는 순간, 빛을 발하는 광택감이 여느 소재와 비교하여 현저히 틀리다. 이런 최상의 소재에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웨딩드레스가 바로 도화브라이드의 주요 콘셉트이다. 
 
도화원장이 직접 추천하는 이번 여름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입체감이 살아 있는 로맨틱한 드레스. 허리 부분을 제외한 웨딩드레스에 입체적인 모티브가 부착 되어있어, 허리는 더욱 가늘게 상체와 골반에는 한층 볼륨을 더하는 효과를 준다. 이러한 모티브는 신부가 한걸음 움직일 때마다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듯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모습을 연출해주는 드라마틱한 웨딩드레스이다.
아울러 2011 S/S 시즌엔 클래식 무드가 주를 이루었다면, 앞으로 다가올 2011 F/W 시즌에는 입체감을 살린 로맨틱 무드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유진, 이혜영이 입은 웨딩드레스에서 보이듯이 한 겹 한 겹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입체적인 스커트는 신부들이 걸을 때마다 마치 물결이 치는 듯 한 극도의 로맨틱한 모습을 선사한다. 이는 신부를 보다 훨씬 더 어려보이고 생기 있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한편, 지난 7월 15일에 오픈한 도화브라이드는 오픈 기념으로 9월 말까지 계약하는 모든 예비신부에게 촬영 미니드레스를 추가금액 없이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관해, 도화 원장은 “미니드레스는 신부들이 어렸을 때, 한번쯤 꿈꿔오던 드레스이다”며, “하지만 현실에선 드레스 벌수가 제한되어 있는 많은 예비신부들이 미니 드레스를 포기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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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화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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