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이영욱-김승회, 3연전 마지막 선발 맞대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11 10: 19

[OSEN=고유라 인턴기자] 잠실벌에서 이틀 연속 접전으로 1승씩을 주고 받은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11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50승 고지에 오르며 웃은 SK는 11일 선발로 우완 이영욱(31)을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이영욱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이영욱은 올 시즌 선발로 나서 3연승을 달리며 선발진이 부족하던 SK에서 단연 믿음직한 선발감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인 이영욱이 두산을 상대로도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날 역전에 성공하고도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SK에 맞서 11일 선발투수로 우완 김승회(30)를 예고했다. 김승회는 올 시즌 선발로 두 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75만을 기록했다.
김승회는 5회와 6회 피안타율이 5할에 이르는 등 경기 중반 제구가 무너지는 점이 보완할 부분이다. 팀내에서 주로 롱 릴리프로 등판하던 김승회가 세 번째 선발 기회를 잡고 선발진에 안착하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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