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막강 멘토들이 밝힌 심사기준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11 10: 16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2의 멘토가 결정됐다. 이선희를 비롯 윤상, 윤일상, 이승환, 박정현 등 시즌 1 못지 않는 막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10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멘토 5명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5명의 멘토들은 각기 다른 개성만큼 다른 심사기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시즌 1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던 윤상은 “시즌 1때는 단순히 심사위원으로서만 참여했기 때문에 지금의 멘토와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심사를 했다”며 “멘토로 참여하면서 음악적 동반자를 찾는다는 기대감으로 임하고 있다. 내가 가수-작곡가-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만큼 한가지 캐릭터로 규정될 수 있는 도전자보다 다양한 재능이 있어 한가지 색깔을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둘 예정이다. 남들 눈에 벗어나 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이어 “아울러 어떤 창법이나 스타일보다는 참가자의 진정성, 얼마만큼 음악을 절실하게, 진실하게 대하고 있나? 음악을 사랑하는 동기 등을 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작곡가 윤일상은 “오디션 프로는 ‘악동클럽’ 이후 두 번째인데 시즌 1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올해 음악계에 입문한지 10주년 됐는데 모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 최근 계보가 끊어진 발라드형 가수, 댄스 솔로 남자 가수, 정통 소울을 가진 여자 가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멘티들을 위한 연습곡도 많이 쓸 예정이다”며 심사기준과 앞으로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승환은 “나는 라이브형 뮤지션을 선호하기 때문에 끼를 가진 친구들을 중점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교육은 이미 준비에 들어갔다. 도전자들이 주로 엠알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해서인지 생방송에 들어가서 밴드와 노래를 하면 잘 못하더라. 그래서 미리부터 밴드 연주에 맞춰 노래를 시킬 예정이다. 그래서 드림팩토리 사단을 다시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희와 박정현은 “아직 뚜렷한 기준을 정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심사를 해나가며 고민하고 찾아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예선을 마친 '위대한 탄생‘ 시즌 2는 국내 예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