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타선 폭발한 LG, 연승 달린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8.11 12: 13

한 이닝 12점을 폭발 시킨 LG 트윈스가 모처럼 만에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우완 영건 김성현(22)이 출격해 양현종(23)과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전날 1-3으로 뒤지던 7회 9안타 4볼넷을 엮어 12점을 뽑아냈다. 경기 전 "타선이 터질 것 같은데 터지지 않아 고민"이라던 박종훈 감독의 고민을 깔끔하게 씻어냈다.

LG 선발 김성현은 LG로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한 김성현은 3승6패 평균자책점 5.47이다. 트레이드 되기 직전 광주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기억 때문에 오늘 선발 등판한다. 제구만 안정된다면 좋은 모습이 예상된다.
KIA 양현종도 LG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다. 투구 밸런스가 무너졌던 양현종은 최근 또 다시 일본에서 한국에 자신을 만나고 간 간베 전 코치의 도움으로 지난 6일 SK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4위 복귀를 목표로 하는 LG는 광주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서울로 돌아가 롯데와 빅매치를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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