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KOO로 활동 중인 가수 구준엽이 최근 댄스음악을 중심으로 한 한류에 대해 "우리나라가 동양에서 댄스 음악이 최고"라고 평했다.
그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음악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음악도 잘 만들고, 표현도 잘한다. 동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는 아마도 한국 특유의 경쟁심 때문인 것 같다.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외국 애들보다 잘하고 싶다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더 발전하는 것 같다. 내가 가수를 막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자유로운 것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아이들이 더욱 더 경쟁심이 있고, 시스템도 뒷받침 해주기 때문에 한류가 꽃피는 게 아닌가 한다"고 평했다.
그는 "아이돌의 경우에도 너무 주입식으로 교육 받는 것 같지만 주관 있는 아이돌도 있지 않나. 지드래곤도 인상깊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전부터 유럽의 최신 트렌드를 공부하고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온 그는 "아시아권에서 우리 음악을 따라올 나라는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구준엽은 클론의 히트곡 '돌아와'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일레트로닉 장르로 편곡한 '돌아와 리믹스' 음원을 발매하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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