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심사위원 이승철, “이번 시즌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11 16: 23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슈퍼스타K' 시리즈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철이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시즌 3에 대해 “이전 시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슈퍼스타K 3'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 일 때는 나 또한 뭐가 뭔지 몰랐다. (그래서인지) 손톱이 긴 분이나 랩을 이상하게 하는 분 등 여러 재밌는 분들 많이 나왔는데 진정한 ‘슈퍼스타K’에 맞는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즌 1, 2에는 (이런 사람들) 많이 나왔는데 시즌3에는 거의 없다. 이 자체가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본다. 참가하는 사람 자체가 뭔가를 남기고 싶어 하는 자세 보여줘서 우리도 진지한 자세로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다 장르에 다양성 줘서 악기, 밴드, 댄스 등 많았는데 무엇이든 가지고 음악 보여주려 하는 참가자들의 진지함이 가장 업그레이드 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3에서는 솔로 이외의 참가자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본다는 판단에 따라 '솔로'와 '그룹'으로 나눠서 예선을 치렀다. 인디 밴드, 아카펠라, 듀엣, 댄스 등의 그룹과 솔로는 지원서 양식은 물론 오디션 진행과정, 평가방식, 미션 자체도 달라졌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철은 “요즘 록 그룹 부활이라 할 정도로 많은 밴드들 나오고 재조명되고 있다. 예상대로 많은 분들 나와 인상적이었다. 댄스 그룹과 달리 밴드 그룹은 하고 싶은 음악만 하던 친구들인데 한 회 한 회 거듭나면서 편곡, 곡 해석, 하기 싫은 음악 해야 하는 상황 속 어떻게 멋있게 만들까 하는 게 관전 포인트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오는 12일 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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