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스'박현준, 어깨 회전근 염증 발생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8.11 18: 10

'광속 사이드암' 박현준(25, LG 트윈스)이 오른 어깨 회전근 염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LG 박종훈 감독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박현준이 최근 어깨 근육 뭉침 증세가 있었다"면서 "12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즌 초 에이스 봉중근을 대신해 임시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박현준은 올 시즌 LG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22경기에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특히 LG가 현재 4강 싸움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박현준이었다.

 
그러나 박현준의 어깨에 이상이 생겼다. 최근 등판 후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박현준은 10일 광주 시내 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오른 어깨 회전근 염증이 발견다는 소견을 받았다.
LG 관계자는 "박현준은 현재 서울로 올라갔고, 상태가 심하지 않아 5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현준 엔트리 말소 후 10일 뒤에 1군에 다시 복귀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종훈 감독은 박현준을 대신해 "2군에 있는 이범준과 유원상 중 한 명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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