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선발 양현종이 잘 던지고 한기주가 잘 막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8.11 21: 48

조범현(51,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발 투수인 양현종이 호투하고 마무리 투수 한기주의 만루 위기를 극복하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IA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2-2 동점이던 7회 대타 신종길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뒤집기쇼를 선보였다. 반면 LG는 8회 1사 만루에서 조인성의 병살타가 뼈아팠다.
승리를 거둔 KIA는 59승43패를 기록하면서 2위를 지키며 3위 SK와 승차를 3경기차로 달아났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양현종이 선발로서 제 역할을 했고, 한기주가 잘 막았다"고 칭찬한 뒤 "타석에서 신종길의 집중력도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박종훈 LG 감독은 "집중력이 많이 향상 됐으니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KIA는 내일부터 있을 대구 삼성 원정 1차전에 에이스 윤석민을 투입한다. LG는 4위 롯데와 잠실 홈 1차전에 외국인투수 벤자민 주키치를 예고했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