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대호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동진의 솔로포로 팀 통산 3,0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고동진은 1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정현욱의 146km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비거리는 115m.
6회초 9번 타자 김회성의 대타로 들어간 고동진은 9회 홈런을 기록하며 팀 통산 3,000번째 홈런의 주인공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고동진의 홈런으로 한화는 삼성과 KIA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3,000홈런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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