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S' 김사율, "S 보다 팀 4강이 우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8.11 22: 17

"세이브 개수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롯데 마무리 김사율(31)이 6경기 연속 팀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김사율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2사 후 강정호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고종욱을 2루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김사율은 프로 데뷔 첫 두자리수 세이브에 성공, 롯데 간판 마무리로 우뚝 섰다.
김사율은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따냈다. 특히 지난달 28일 사직 SK전부터 31일 사직 두산전까지 나흘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번 넥센과의 경기도 이틀 연속 나와 모두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사율은 경기 후 "세이브 개수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팀이 4강에 갈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타자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듯 나 역시 집중력을 높여 4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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