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이순재 살해한 유하준은 누구? '안방 급관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12 07: 55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속 유하준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살인을 저지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공남'에서는 마침내 계유정난을 일으키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수양대군은 이날 자신의 충복 임운(유하준 분)에게 김종서(이순재 분)를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

 
수양대군은 임운을 대동하고 김종서의 집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이후 임운은 수양대군의 사인을 받고 김종서를 내리쳐 그 자리에서 숨지게 만들었다. 상황을 감지하고 방으로 뛰어든 김종서의 장남까지도 그의 손에 살해당했다. 망설임없이 두 부자(父子)를 살해하며 수양대군에 충성하는 임운의 모습은 서슬퍼런 카리스마와 충심이 공존하는 이중적 매력을 과시했다. 결국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은 임운의 손으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
 
이날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임운 역을 맡은 배우 대체 누구?" "잔인하지만 멋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사를 치르는 유하준, 소름돋았다" 등과 같은 소감들이 눈에 띄었다.
 
한편 유하준은 '공남'에서 김영철의 충복으로 등장, 카리스마 있는 눈빛 연기와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간 영화 '적과의 동침' '하류 인생' '비스티 보이즈'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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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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