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지난 11일 컴백 무대서 엉덩이에 포인트를 뒀던 '꼬리춤'을 대신해 상체를 이용한 춤을 선보였다.

씨스타는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소 쿨'의 첫 무대를 갖고, 앞서 뮤직비디오에서 공개했던 꼬리춤 대신 팔운동을 연상케 하는 다른 동작을 소화했다.
당초 꼬리춤은 손을 엉덩이에 갖다 대고 강조하는 춤이었으나, 최근 여러 가수들이 선정성 시비에 휘말림에 따라 씨스타는 컴백 직전 안무를 수정했다. 새 안무는 여성들이 팔의 군살을 빼기 위해 자주 하는 다이어트 동작과 흡사한 것으로, 신체 한 부분보다는 전체적인 몸매를 과시할 수 있는 동작이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뮤직비디오에서 꼬리춤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최근 선정성 시비에 엄격한 분위기를 의식해 안무를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KBS '뮤직뱅크'로 컴백하는 달샤벳은 의상을 터틀넥과 긴 바지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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