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하차를 논의 중인 강호동이 12일(오늘) 오전 녹화에 정상 참여했다.
강호동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 모습을 드러냈다. '1박2일' 측은 이날 여행지인 강원도 인제로 출발을 앞두고 당초 오전 8시, 평소와 다름없이 KBS 본관 앞에서 오프닝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차설 이후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표명한 바 없는 강호동에 쏠린 언론의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오프닝 시간과 장소를 다소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에는 상당 수의 취재진이 몰려 강호동과 '1박2일'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과연 강호동이 이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든 하차 논의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표명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취재진이 몰린 상황에서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만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강호동은 최근 '1박2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하고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를 두고 방송가 안팎에서는 종편행과 타 방송사 신규 프로그램 합류설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각종 추측들이 계속되고 있다. '1박2일' 제작진은 강호동으로부터 하차 의사를 전달받았단 사실을 인정했지만 정작 강호동 측은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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