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원더러스가 이청용(23) 빈 자리를 채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볼튼이 툰카이 산리(29, 볼프스부르크)의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출신의 툰카이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좌우 측면 공격수를 비롯해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다. 미들스브러(2007~2009)와 스토크시티(2009~2010)에서 화려한 득점포를 자랑한 바 있다.
이청용의 공백을 메우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오웬 코일 볼튼 감독도 "툰카이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고, 툰카이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볼튼과 메디컬테스트 소식을 알리며 이적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볼튼은 툰카이 외에도 숀 라이트-필립스(맨체스터 시티)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 차례 라이트-필립스의 임대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볼튼은 선덜랜드, 위건과 함께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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