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개막 연기 가능성...선수협회 파업 결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12 09: 54

임금 체불에 선수들이 뿔났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선수협회(APE)가 파업을 결의해 2011~2012 시즌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APE는 이케르 카시야스, 카를레스 푸욜, 다비드 알벨다 등 1, 2부 리그 선수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체불의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마누엘 루비알레스 APE 회장은 "우리는 계약의 준수를 원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가 빚더미에 올라 있는 구단의 구제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입장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며 임금 체불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했다.
한편 APE는 작년 4월에도 같은 이유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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