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벗어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바캉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고의 순간이지만 뜨거운 햇살, 짭쪼롬한 바닷물, 강렬한 자외선에 피부가 가장 괴로운 순간이기도 하다. 여름휴가 후 지친 피부를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피부 나이가 10살은 훌쩍 뛰어넘어가기 쉽다. 애프터바캉스 케어 어떻게 해야 할까.
▶키워드는 ‘보습·진정·화이트닝’
따가운 햇살과 높은 자외선에 피로해진 피부는 온도가 급상승한다. 휴가 후 검게 그을린 피부를 하얗게 만들겠다며 곧바로 미백 제품이나 시술을 쓰는 것은 민감해진 피부에 기름을 붓는 격.
애프터바캉스 케어의 기본은 수분 공급과 진정이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지고 심할 경우 피부가 붉어지면서 화끈거리기도 한다. 이럴 땐 시원한 물수건이나 얼음으로 찜질을 해주고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난 기초 제품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알로에, 오이, 감자 등을 활용한 팩도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각질이 일어날 때는 스크럽제를 이용해 무리하게 제거하는 것은 위험하다.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할 때까지 두었다가 2주 후부터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면 미백 관리로 여름을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칙칙하고 얼룩덜룩해진 피부톤을 환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고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계별 스킨케어 어려울 땐 달팽이로 한 번에
보습, 피부 진정, 화이트닝, 재생을 단계별로 관리하기 번거롭다면 모든 효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휴가 후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으면서도 강력한 수분 공급과 브라이트닝,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제품이 달팽이 크림이다.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달팽이 크림은 달팽이 점액의 주성분이 뮤신을 함유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스킨케어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피부에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달팽이 점액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재생 효과가 좋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rhEGF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휴가 후 빠른 시간 내에 피부를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시크릿키의 두번째 달팽이 크림인 달팽이젤크림이 휴가철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달팽이젤크림은 달팽이 점액과 EGF, 위치하젤, 알로에베라 잎즙을 통해 피부의 지친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더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가벼운 젤타입으로 수분감과 쿨링감을 높이고 유분감은 낮춰서 트러블 피부나 민감성 피부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달팽이젤크림은 시크릿키 홈페이지는 물론 최근 입점한 롯데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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