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배영섭(25)이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배영섭은 지난달 21일 대구 SK전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 새끼 손가락 인대 부상을 입은 배영섭은 12일 대구 W병원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아 부상 부위가 상당히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뼈에는 이상이 없고 수술이 필요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배영섭은 오는 13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배영섭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을 입은 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운동했다.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다음주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으니까 하루 빨리 1군에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삼성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할(263타수 79안타) 2홈런 21타점 42득점 29도루로 맹활약을 펼친 배영섭이 가세한다면 삼성 타선은 한층 강해질 전망. 또한 그는 신인왕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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