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좌완 이승호(34, 37번)가 12일 2군으로 내려갔다.
SK는 12일 문학 넥센전을 앞두고 이승호를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그를 대신해 1군으로 올라온 선수는 없다. 올 시즌 이승호는 선발-중간을 오가며 1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68(12일 현재)에 피안타율 1할7푼4리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월 한 달간은 1패 평균자책점 5.19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비췄다. 특히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서는 1이닝 3피안타(사사구 2개) 1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갔을 뿐"이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