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28, 외야수)가 3년 연속 20홈런을 수립했다.
최형우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2회 동점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려 대기록을 달성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KIA 선발 윤석민의 5구째 체인지업(126km)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12일 목동 넥센전 이후 손맛을 만끽하지 못했던 최형우는 30일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홈런왕 등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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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지형준기자/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