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사이드암 마정길(32)이 결국 왼 무릎 인대 파열로 올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올 시즌 45경기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3.35(12일 현재)을 기록 중이던 마정길은 지난 8일 부산 원정 도중 식당 바닥 미끄러운 부분을 밟고 넘어져 왼 무릎을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이튿날 1군 엔트리서 제외된 마정길은 결국 정밀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마정길이 서울 백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3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이 예상되며 치료를 마친 뒤에는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마정길은 앞으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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