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1군 복귀위한 시동…13일 넥센 2군 경기 등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12 19: 31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36)가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9일 광주 넥센전에 선발 등판, 2회 투구를 마치고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된 뒤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군에 합류해 치료를 받은 로페즈는 9일 경기에 앞서 광주구장에서 50m 롱토스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로페즈의 롱토스를 지켜봤던 조범현 KIA 감독은 "로페즈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니까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대구 원정 경기에 데려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로페즈가 내일(13일)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2군 경기에 등판,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10승 3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2.98)로 위력투를 선보인 로페즈가 1군에 가세한다면 KIA 선발진은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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