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 이정철, "어려운 고비 많았지만 승리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2 19: 51

"어려운 고비가 많았지만 승리했다".
IBK 기업은행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둘째날 GS칼텍스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18 17-25 26-24)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1,2세트를 따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노련미가 살아난 GS칼렉스에 3,4세트서 고전했다.

경기 후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신생팀이라 준비도 많이 했다. 어린 선수들이라 중간중간에 흔들리는 점이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신인인 김희진과 박정아는 21점, 19점을 올리며 당찬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감독은 "김희진은 높이에 강점이 있다. 본인 스스로 세밀한 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정아는 볼 다루는 기술이 좋다. 하지만 지구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장단점을 설명했다.
창단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것에 대해 이 감독은 "지고 숙제를 받는 것과 이기고 숙제를 받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배구에 좀 더 욕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승리가 이끌 것이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 후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상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다.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이전에 선수들이 성장하는 변화를 팬들이 봐줬으면 좋겠다. 단점을 빨리 파악하고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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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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