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가 펄펄난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꺾었다.
삼성화재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둘째날 경기서 박철우가 35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14)으로 꺾었다. 박철우는 고공 강타를 뽑내며 68,0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17-16서 조승목의 블로킹으로 앞서 나갔다. 유광우는 22-19 상황서 임동규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세트서 두 팀은 박철우와 김요한이 공격 득점 경쟁을 펼치며 접전을 펼쳤다. 듀스 상황서 홍정표의 공격으로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이어진 수비 상황서 임동규의 시간차 공격을 유광우가 디그로 잡아낸 후 박철우가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2세트를 따냈다.
분위기가 살아난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박철우의 공격으로 4-1까지 앞서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18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박철우를 막지 못하며 패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