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박철우, 세터와의 리듬 좋아졌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2 21: 03

"박철우는 세터와의 리듬이 좋아졌다".
삼성화재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둘째날 경기서 박철우가 35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14)으로 꺾었다. 박철우는 고공 강타를 뽑내며 68,0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한 경기 뛰었을 뿐이니 좀 지켜봐야 겠지만 박철우는많이 좋아졌다. 박철우는 세터와의 리듬이 중요한데 지난 시즌 끝나고 훈련을 많이 했디. 가본적인 역량이 있는 선수니 조금만 더 다듬으면 자기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세터가 한명 밖에 없어 유광우가 부상 당하면 힘들다. 선수 12명 중 리베로가 2명, 센터가 4명이다. 홍정표와 석진욱이 합류한 점이 플러스 요인이다"고 전했다.
김상우 LIG손해보험 감독은 "레프트 쪽에 블로킹이 너무 안됐다. 박철우에게 가는걸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나왔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박철우에 대해 김 감독은 "박철우에 대해 많이 대비를 했다. 블로킹 훈련을 많이 하고 했다. 블로킹은 높이서 상대의 블로킹보다 타점이 떨어지면 안된다. 이경수, 임동규가 높이에서 박철우에 뒤진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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