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이 1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25호 타점을 신고했다.
이승엽은 1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희생플라이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이승엽은 시즌 25타점을 기록하게 됐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5리서 2할1푼2리로 소폭 내려갔다.
이승엽의 타점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이승엽은 0-2로 뒤진 2회말 1사 3루서 타석에 들어가 볼카운트 2-0에서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추격의 1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승엽은 이어진 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말 세이부 선발 기시 다카유키와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1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7회 무사 1,2루의 추가 타점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바뀐 투수 마쓰나가 히로노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오릭스는 1-2로 뒤지던 5회 대거 5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어 결국 세이부에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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