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지형준기자] '끝판대장' 오승환(29, 삼성 투수)이 역대 최연소(29세 28일) 및 최소 경기(333경기) 200세이브를 달성하며 프로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오승환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원천 봉쇄하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오승환은 1999년 김용수(전 LG), 2007년 구대성(전 한화)에 이어 역대 3번째 200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구대성의 최연소(37세11개월12일), 최소경기(432경기) 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두 팔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