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마저...'슈스케 3' 김도형에 심사위원들 '움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12 23: 26

‘제2의 강호동’을 꿈꾸는 오디션 참가자 김도형(19)의 카리스마에 심사위원들이 움찔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 3)’에서는 부산 및 제주 지역 3차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메인 심사위원인 윤종신과 더불어 이현우, DJ DOC 이하늘이 특별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석, 심사를 도왔다. 
윤종신은 “개성 있는 참가자들에게 점수를 주겠다”는 계획을 들려주며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수준이 있다. 불합격자의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 더 냉철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 예선에는 씨름 선수 출신인 김도형이 출연했다. 전국 소년체전 1위를 한 경력이 있는 그는 심사평을 듣는 내내 눈썹을 찡긋거리는 특유의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을 긴장케 했다. 
특히 그의 우승 상금 계획을 듣던 이하늘이 “돈놀이”라고 하자 김도형은 그를 쏘아봤다. 모두가 서로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연출돼 폭소케 했다.
오디션 곡으로 ‘나 항상 그대를’을 선택해 부른 김도형은 윤종신, 이현우의 합격 결정으로 다음 단계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이하늘은 “뭔가 부족하다”며 그에게 탈락을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스타K’ 시리즈는 성공적인 첫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시즌 1 당시 72만 명이 참가했고, 그 다음 해인 2010년엔 135만 명이 오디션에 응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 8개 지역 및 해외 3개국에서 200만 명에 가까운 이들이 몰려드는 등 갈수록 높아만 가는 주목도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오는 19일 11시에는 ‘슈퍼스타K 3’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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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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