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나스리-테베스 맞트레이드 제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13 08: 07

아스날이 말한 스타 플레이어가 카를로스 테베스였나?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사미르 나스리와 테베스의 맞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웽거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제안을 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은 아스날이 나스리를 맨시티로 보내는 대가로 테베스를 요구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맨시티에 테베스를 줘야지만 나스리를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말 그대로 깜짝 제안이다.
현재 아스날과 계약이 12개월도 남지 않은 나스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이 확실시 됐다. 초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점쳐졌지만 이제는 맨시티로 이적이 성사 직전에 이르렀었다. '더 선'에 따르면 나스리는 맨시티로 2200만 파운드(약 387억 원)에 이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웽거 감독의 제안에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게 됐다. 당초 나스리와 마찬가지로 테베스도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았다. 그가 향수병과 가족을 이유로 팀에 이적을 요구했기 때문. 처음에는 맨시티도 테베스를 잡으려 했지만 결국에는 포기에 이르렀고, 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그렇지만 웽거 감독의 이번 제안은 성사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에 대한 가치의 차이가 천지 차이다. 나스리에게 2200만 파운드에서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는 반면 테베스는 5000만 파운드가 책정되어 있다. 무려 2배다.
 
게다가 나스리와 아스날의 계약이 1년이 채 남지 않아 그의 이적료가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웽거 감독의 맞트레이드 제안은 말 그대로 무리수다.
결정적으로 테베스가 문제다. 아스날이 맨시티와 합의점을 이끌어 낸다고 하더라도 테베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 테베스는 가족들 근처로 가고 싶어한다. 그리고 아스날이 테베스의 현 주급을 그대로 유지시켜줄 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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